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국내외 구호단체 글로벌쉐어(대표 고성훈)는 31일, ㈜아시아비엔씨가 경북 안동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540만 원 상당의 컵쌀국수 1,8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경상북도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까지 확산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약 8,800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이 피해를 입었으며, 천여 채 이상의 건물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주불은 진화됐지만, 여전히 잔불과 재발화 가능성으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 중이다.
아시아비엔씨가 전달한 컵쌀국수는 글로벌쉐어를 통해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으로 전달되며, 각 지역의 임시 대피소에 배분될 예정이다. 해당 식품은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이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황종서 아시아비엔씨 대표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아시아비엔씨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쉐어의 고성훈 대표는 “이재민에게 있어 따뜻한 한 끼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큰 위로가 된다”며, “이번 아시아비엔씨의 지원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글로벌쉐어는 앞으로도 피해 복구와 회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쉐어는 2017년 창립 이후 국내외 위기 상황에서 긴급구호와 복지 지원을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이번 산불 피해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과 함께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