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청봉사상 20번째 수상자, 처음으로 해외 동포에게 시상
상청봉사상 20번째 수상자, 처음으로 해외 동포에게 시상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5.03.31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0회 상청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재뉴질랜드 해외동포 와이카토 한인회장 고정미 씨(사진_상청회)
'제20회 상청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재뉴질랜드 와이카토 한인회장 고정미 씨(사진_상청회)

[잡포스트] 박희윤 기자 = 정수장학회 장학생 출신들의 모임인 상청회(회장 최해식)는 31일 오는 4윌 8일 열리는 '제20회 상청봉사상'을 봉사상 시상 이래 처음으로 해외동포인 재뉴질랜드 와이카토 한인회장 고정미 씨에게 시상(상금 1천만 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청회는 공모를 통해서 추천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봉사위원회(위원장 강용찬 목원대 명예교수)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자를 선정했다.

고정미 씨는 뉴질랜드 해밀턴 지역 와이카토 한인회장을 맡아 교민들에게 봉사함은 물론, 23년째 한글학교에서 봉사하며 한인 2세들의 모국어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사비를 들여 K센터(와이카토 한국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뉴질랜드 동포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청회는 재학시절 받은 장학의 혜택을 사회환원하자는 취지로 상청봉사기금을 조성하고 매년 상청봉사상을 시상하고 있다. 

1986년 광주희망청소년학교를 시작으로 불우청소년후원단체를 통한 장학금 지급, 탈북민지원단체 NAUH 지성호 대표, 탈북민후원단체 물망초재단 박선영 대표 등을 통한 탈북자 지원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에게 20여 회 봉사상을 시상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