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글로벌 모션 기술 기업 셰플러코리아(대표 이병찬)가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 ‘에버그린(EVERGREEN)’ 12기를 오는 4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몽골에서의 해외 봉사활동이 포함돼 더욱 주목된다.
에버그린 12기는 서울 지역에서 활동 가능한 전국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총 14명의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 일정은 서류합격자 발표가 4월 24일, 면접이 26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지원자는 셰플러코리아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기수의 가장 큰 특징은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해외 봉사활동이 재개된다는 점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5월부터 8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몽골 현지에서 화재 피해 가정을 위한 게르(전통 이동식 가옥) 설치 지원, 화재 및 화상 예방을 주제로 한 안전 캠페인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 밖에도 발대식, 사전 준비 모임, 봉사활동 종료 후 해단식까지 전 일정에 함께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단체복과 활동비 전액이 지원되며, 활동 종료 후에는 봉사활동 인증(VMS)과 수료증이 수여된다. 특히 우수 활동자로 선정될 경우, 셰플러코리아 채용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에버그린은 NGO ‘(사)함께하는 사랑밭’과 협력해 운영되는 셰플러코리아의 대표 대학생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3년 시작 이후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 점자 학습 교구 제작, 농촌 봉사 등 다양한 사회적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더불어, 2018년과 2019년에는 베트남 보육원에서 교육 및 문화 교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셰플러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몽골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해 국제적 연대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국경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한 대학생들의 따뜻한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