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주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이한승)는 오는 4월 17일(목)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서초구 바우뫼로에 위치한 싱글오커피에서 ‘1일 찻집’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독려하고, 경력단절 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서초구 일대 직장인과 지역 주민 약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석자들은 커피 한 잔과 함께 여성의 일 지속 문제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1일 찻집’에서는 경력단절이 발생하는 주요 배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예정이다. 특히 경력 단절의 계기가 되는 육아와 돌봄 부담, 유연하지 못한 근무제도,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에 대한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이야기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QR 코드를 통해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설문을 통해 경력단절 관련 정책 제안과 개인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개정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 제16조에 따라, 단순한 재취업 지원을 넘어 노동시장 내 연속성을 보장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한승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여성들이 경력 단절이라는 현실 속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기업, 개인이 함께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앞으로도 직장 내 평등한 문화를 조성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