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사진=잡포스트]](/news/photo/202504/139930_147520_3330.jpg)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인해 헌법상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조기 대선은 오는 6월 3일 전후로 실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헌법 제68조 제2항에 따르면 대통령이 궐위된 경우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출해야 한다.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수행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절차에 돌입했으며, 구체적인 선거일은 10일 이내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정치권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비상 선거대책위를 구성할 방침이며,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잠재적 후보군 간의 경쟁 구도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조기 대선은 국내 정치의 중대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경제·외교·안보 등 주요 국정 현안을 둘러싼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새로운 지도자의 리더십과 국정철학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조기 대선으로 정치 지형의 대변화가 예상된다”며 “짧은 시간 내 각 정당이 후보를 확정하고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은 헌정 사상 세 번째 사례로 기록되며, 이번 선거는 헌정질서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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