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무패 우승 눈앞…이강인 출전 여부는 불투명
PSG, 무패 우승 눈앞…이강인 출전 여부는 불투명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4.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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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프랑스 리그1을 대표하는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이 또 하나의 역사적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이 함께하고 있는 PSG는 오는 6일(한국시간) 0시, 파르크 데 프랭스 홈구장에서 앙제를 상대로 리그1 2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현재 승점 71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PSG는 2위 AS모나코와의 승점 차가 21점에 달해,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잔여 경기와 무관하게 4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다. 만약 앙제에 패하더라도 모나코가 같은 날 마르세유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PSG는 자동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게 된다.

특히 이번 시즌 PSG는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리그1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도 도전 중이다. 현재까지 22승 5무를 기록한 PSG는 남은 7경기에서도 패하지 않는다면 낭트(1994-1995 시즌)의 32경기 무패 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의 여러 공식 대회에 함께하며 5관왕 도전에 동행하고 있다. 프랑스 슈퍼컵과 리그1을 포함해 프랑스컵 결승 진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까지 팀은 전방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린 데다, A매치 기간 중 입은 발목 부상 여파로 앙제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은 15회에 그쳤고, 최근에는 교체 출전 또는 결장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이강인 개인에겐 다소 아쉬운 시기지만, 여전히 그는 유럽파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빠르게 수집 중인 젊은 선수로서의 입지를 지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여름 이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으나, 남은 시즌 동안 그가 다시 팀의 주축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흥민의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 나서며, 손흥민은 EPL 통산 128호 골을 노린다. 한국 축구 대표주자들의 해외 무대 활약이 다시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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