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 우승 주역 유예린을 2025년 4월 3일 공식 입단시키며 실업탁구 최강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유예린은 입단식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실업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유예린은 2024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U19 단체전에서 한국의 첫 우승을 이끈 유망주다. 특히 그녀는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실업 최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실업통합 챔피언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력을 입증한 바 있다. 유예린은 김나영, 유한나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게 되며 실업 무대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전혜경 감독은 “유예린은 서브와 초구 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지도 수용력이 탁월하다”며 “신유빈 못지않은 톱클래스 선수로 키워낼 자신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완점으로는 경기 중 장기전 상황에서의 움직임 확장과 다양한 운영 방식 숙련을 제시했다.
유예린의 실업 무대 데뷔전은 오는 4월 22일부터 강릉에서 열리는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영입을 통해 차세대 에이스 육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Tag
#포스코인터내셔널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