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인재원, ‘지역사회 공중보건 전문가 고위과정’ 제1기 입교식 개최
보건복지부·인재원, ‘지역사회 공중보건 전문가 고위과정’ 제1기 입교식 개최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07 1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지역사회 공중보건 전문가 고위과정' 입교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출처: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사진= '지역사회 공중보건 전문가 고위과정' 입교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출처: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지역 중심 공중보건 정책을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한 고위과정 교육을 본격 개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은 4월 5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인재원 서울교육관에서 ‘지역사회 공중보건 전문가 고위과정’ 제1기 입교식을 열고 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고위과정은 지역 보건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련 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추천을 받은 공중보건 실무자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입교식에서는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배금주 인재원장과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이어 교육 과정 운영 방안 및 세부 일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간 격주 토요일마다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보건정책 수립 및 실행 전략,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지역 간 건강 형평성 향상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 중심의 사례 분석, 실습, 토론 등 참여형 학습 방식이 적용된다. 강사진은 학계 전문가, 전직 보건공무원, 실무 경력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이 중앙과 지역이 협력하는 공중보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건강 정책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금주 인재원장은 “이번 고위과정은 공중보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리더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과 밀접하게 연결된 실천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