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전일 하락 후 반등…자동차 강판 수요 회복 기대감
현대제철, 전일 하락 후 반등…자동차 강판 수요 회복 기대감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4.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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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현대제철이 4월 8일 오전 11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4% 오른 22,650원에 거래되며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7.45% 급락했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면서 단기 저점 매수세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현대제철은 시초가 22,8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고가 22,850원, 저가 22,450원을 기록하며 장중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약 14만 8천 주, 거래대금은 33억 6천만 원 규모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철강사로, 판재·봉형강·중기계 등 철강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13년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흡수합병하면서 자동차용 강판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자동차 생산과 연계된 철강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다.

매출 비중은 판재 63.0%, 봉형강 28.3%, 중기계 2.9%, 반제품 및 부산물 5.8%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외 자동차 업황 회복 및 건설 인프라 수요 확대로 중장기 실적 회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제철의 외국인 지분율은 18.91%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조 292억 원으로 코스피 114위에 위치한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평균 34,688원으로 제시, 현재 주가 대비 약 53%의 상승 여력을 전망하고 있다.

PER은 공시 기준 미제공 상태이나, 추정 PER은 14.30배 수준이며 PBR은 0.16배로 저평가 매력이 두드러진다. 또한 배당수익률은 3.31%로 안정적인 현금흐름도 장점으로 평가된다.

철강 업종 전반이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경우, 자동차용 고급 강재에 집중하는 현대제철은 업종 내 차별화된 성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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