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만나는 감각의 예술…‘사물과 감각의 연대기’ 전시 눈길
청주에서 만나는 감각의 예술…‘사물과 감각의 연대기’ 전시 눈길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4.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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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일상 속 감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전시로 문화도시의 색을 짙게 채우고 있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8일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3에서 올해 첫 기획전 ‘사물과 감각의 연대기’를 개막하고 오는 6월 15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출처 - 한국공예관 페이스북
출처 - 한국공예관 페이스북

전시 개막식은 8일 오후 2시 공예관 갤러리3 로비에서 열렸으며, 참여 작가들과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전시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 ‘세상 짓기’와 연계한 사전 프로그램 성격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공예가들과 재료 기반 현대 작가들이 참여했다. 사기장 이종성, 유리공예가 박대현, 옻칠 작가 윤상희를 포함해 박영대, 손솔잎, 박영학 등 총 6인이 감각과 기억의 구조를 예술적 방식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감각의 근원 ▲숨쉬는 사물 ▲너머의 연대기 ▲감각을 만드는 사물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단순한 오브제 나열이 아닌 ‘사물을 통해 감각을 탐험하는 여정’에 초점을 맞춘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 장소는 청주시문화제조창 본관 3층 공예관 갤러리3로, 청주시내 중심가에서 도보로도 접근 가능하다.

청주시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들이 어떻게 예술의 일부가 되는지를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오감을 자극받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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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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