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차량 내 어린이 남김 사고 예방 국제기준 개정 위해 노력
한국교통안전공단, 차량 내 어린이 남김 사고 예방 국제기준 개정 위해 노력
  • 김지환 기자
  • 승인 2025.04.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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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김지환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제8차 차 내 어린이 남김 사고 전문가 기술그룹(CLIV IWG)'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미지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이번 회의는 차량 내 어린이 방치 사고 예방을 위한 국제 기준 제정을 논의하는 자리로, UN 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에 설립된 CLIV IWG의 활동 일환이다.

CLIV IWG는 2024년 3월에 결성된 기술그룹으로, 2027년 6월까지 차량 내 어린이 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장치의 성능 요건을 포함한 국제기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자국 내 사고 유형, 예방 기술 현황, 하차 확인 장치 등을 조사해 국제 논의에 참여 중이다.

이번 8차 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유럽연합 등 총 9개국 정부 대표와 산업계, 소비자 단체 전문가 약 30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 활동하며, 특히 어린이 통학버스 내 방치 사고 방지를 위한 국제기준 개정을 제안하며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차량 내 어린이 남김 사고는 일정 시간 이상 방치된 어린이가 고온에 노출되어 질식이나 심정지로 사망하는 사고를 말한다. 이에 따라 차량 내 하차 확인 장치와 같은 예방 기술의 국제 표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국제기준 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어린이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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