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4월 9일, 가수 김희재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획득한 ‘선한스타’ 3월 가왕전 상금 50만 원을 소아암 및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는 김희재의 이름으로 이뤄졌으며, 팬들과 함께한 따뜻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선한스타’는 팬들이 스타의 영상과 노래에 응원 활동을 펼치며 순위를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부형 플랫폼으로, 순위에 따라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금이 전달된다. 김희재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총 4,426만 원의 누적 기부 실적을 달성했다.
김희재는 지난 3월 22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단독 콘서트 ‘HEERE WE GO’ 공연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났으며, 이는 전국 투어 세 번째 무대로 팬들과의 소통과 감동을 더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만 25세 이하의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재단은 수술비, 입원 치료비, 희귀의약품 구입,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홍승윤 한국소아암재단 이사는 “김희재 씨와 팬들의 꾸준한 선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행보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한국소아암재단은 보건복지부 등록 비영리법인으로, 환아 치료비 지원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 헌혈 장려 활동, 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