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2025년 4월 10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코스피 상장사 동양철관의 주가는 전일 대비 5.66% 오른 1,438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종가는 1,361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1,584원, 저가는 1,322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량은 약 1억 8천만 주, 거래대금은 2,674억 원에 달했다.

동양철관은 1973년 설립된 이래 국내 상수도용 수도관을 비롯해 가스 및 석유 수송용 강관을 생산해온 전통적인 제조업체다. 1990년대에 충주공장을 설립해 전국 주요 가스 배관망 건설에 핵심 자재를 공급해왔으며, 최근에는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인 케이비아이알로이는 고순도 전기동(99.9%)에 크롬, 베릴륨, 지르코늄 등을 배합한 합금동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특수소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부문이다. 특히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와 맞물려 강관 및 합금동 수요 증가 기대가 반영되면서 동양철관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동양철관의 시가총액은 약 2,260억 원이며, 외국인 보유율은 4.18% 수준이다. PER은 아직 음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동일 업종 평균 PER이 21.19배로 나타나 시장 전반의 기대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향후 수출 실적과 소재 경쟁력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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