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지난 10일 세븐틴이 총 5,154표를 기록하며 디시트렌드 보이그룹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다.
뜨거운 응원 몰린 세븐틴, 압도적 1위
“캐러뜰 아 파이팅해야지”라는 짧은 외침만으로도 뜨거운 응원 열기를 짐작케 했다. 완전체 활동은 물론, 개별 콘텐츠와 글로벌 투어 등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온 이들이 이번 투표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수의 멤버들이 예능과 광고계에서도 활약 중이다. 그룹으로서의 균형감과 팀워크가 고스란히 인기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플레이브, 단숨에 2위… 무서운 성장세
3,132표를 얻은 플레이브는 대세임을 입증하며 2위에 올랐다.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어요”라는 메시지는 팬과 아티스트 사이의 따뜻한 유대감을 보여줬다.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라이트, 중견 아이돌의 품격
하이라이트는 936표를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오랜 기간 꾸준한 활동으로 팬덤을 지켜온 이들은 최근에도 각종 무대와 방송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저력은 단순한 인기 그 이상, 세대를 넘나드는 팬층의 신뢰에서 비롯됐다.
온앤오프·TXT, 독창적 세계관으로 승부
4위에 오른 온앤오프는 303표를 기록하며 음악성과 퍼포먼스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5위에 이름을 올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163표를 받으며 독창적인 콘셉트로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두 팀 모두 팬들과의 긴밀한 소통이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되고 있다.
6위~10위
더보이즈 – 139표
비투비 – 134표
FT아일랜드 – 115표
보이넥스트도어 – 86표
프로미스나인, 투어스 – 각 80표
11위~20위
르세라핌, 라이즈, 빅뱅, 나우어데이즈, NCT 127, NCT WISH, 위너, NCT DREAM, 스트레이 키즈
치열해지는 보이그룹 인기 레이스
중견 아이돌과 신예 그룹이 나란히 상위권에 진입한 이번 결과는 팬덤 세대교체 흐름을 짚어보게 한다. 전통 강호 세븐틴의 저력과 함께, 플레이브 같은 신인 그룹의 급부상은 앞으로의 판도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전망이다.
이번 투표는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순위는 4월 14일 공개된다. 끝까지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팬들의 응원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