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리드오프 김지찬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4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지찬과 투수 이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투수 양창섭과 외야수 함수호를 콜업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구단 측은 “김지찬의 부상은 큰 문제는 아니지만 현재 상태로는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워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5시즌 초반 김지찬은 11경기에서 타율 0.395, 출루율 0.469, OPS 0.981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특히 6회말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던 SSG전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햄스트링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삼성은 타선에 적잖은 타격을 입게 됐다.

김지찬의 이탈로 박진만 감독은 1번 타자 자리에 이재현을 기용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몸살감기로 인한 이탈 후 열흘 만에 1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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