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온라인 해외 진출 중소기업 모집…글로벌 쇼핑몰·자사몰 진출 사업 추진
중기부, 온라인 해외 진출 중소기업 모집…글로벌 쇼핑몰·자사몰 진출 사업 추진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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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신청 접수…2,316개사 대상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본격화
이미지출처 = 중소기업벤처부
이미지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4월 11일, ‘2025년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 ▲자사몰 진출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글로벌쇼핑몰 활용 판매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아마존, 쇼피, 올리브영 글로벌 등 주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직접입점 판매 ▲전문 셀러를 통한 위탁판매 ▲마케팅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270개사가 선정된다.

‘자사몰 진출사업’은 외국어 기반의 독립 쇼핑몰을 구축하거나 리뉴얼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사몰 구축·마케팅·IT 시스템 도입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이 부문은 총 46개사가 선정된다.

중기부는 이번 지원사업이 단순한 입점 지원을 넘어, 마케팅 교육과 컨설팅, 콘텐츠 제작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수출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그라스메디는 아마존 입점 후 마케팅 컨설팅과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아 7개월 만에 연간 수출 65.5만 달러를 달성, 전년 대비 797%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액은 전체의 73.2%를 차지하며 10.1억 달러에 달했다”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전자상거래는 중소기업 수출 다변화의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세부 내용 및 신청 방법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4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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