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배우 지예은이 연기 무대에서 예능 프로그램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며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센스를 드러내며 '예능 루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예은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 출연해 기안84,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 민박집 직원으로 활약했다. 방송에서 그는 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욕먹을까 봐 거리 두려고 했는데, 편하게 대해줘서 감사했다”며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자연스러운 리액션과 솔직한 입담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SBS 예능 ‘런닝맨’에서 초보 운전자 콘셉트로 유재석, 김종국 등 기존 멤버들과의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연기 제안을 받는 상황에서도 “예능이 더 재미있고 잘 맞는 것 같다”며 예능 활동에 집중하고 싶은 속내를 털어놨다.
지예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으로, 고교 시절 피아노 전공에서 연기로 전향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6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뒤 연극 ‘모모’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2017년 웹드라마 ‘하우투’로 데뷔한 이후 ‘고양이의 맛’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기반을 다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연기보다 예능에 더 큰 흥미를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다양한 포맷의 예능에서 편안한 태도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와 제작진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예은은 “예능이 너무 즐겁다”며 “지금은 재미있는 경험을 더 많이 쌓고 싶다”고 밝혔다. 연기와 예능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행보에 업계 안팎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