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SSG 랜더스가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에 5대11로 패하며 아쉬운 결과를 안았다.
지난 13일 KBO 리그 경기에서 SSG는 경기 초반부터 KIA의 타선에 밀리며 주도권을 내줬다. 선발 문승원은 위즈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조기 강판됐다. 불펜진 역시 송영진이 5실점, 정동윤이 2실점을 기록하며 총 11점을 내주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 역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총 5안타에 그치며 9회까지 무득점 위기에 몰렸고, 9회 안상현의 2타점 2루타가 아니었다면 체면도 못 세울 상황이었다.

이날 패배로 SSG는 연패 위기에 놓였지만, 팬들의 지지는 여전히 뜨겁다. 디시트렌드 15일 오후 5시 26분 기준 4월 3주차 '승패 상관없이 사랑해♥ 팬심으로 1위 만들어야 할 팀은?' 프로야구 팀 일간 투표에서 187표를 얻으며 7위에 올랐다. 성적과 관계없이 꾸준히 응원을 보내는 팬들의 마음이 그대로 반영된 수치다.
SSG는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마운드 운영과 타선 집중력 문제를 재정비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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