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방신실이 강풍 속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KLPGA iM금융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박주영과 함께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방신실은 대회 마지막 날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후반 실수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종 성적은 12언더파 276타로 김민주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방신실은 1번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3타 차 단독 1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중반 이후 2타를 잃으며 페이스가 흔들렸다. 특히 12번 홀 보기와 17번 홀에서 약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친 장면은 추격의 결정적 기회를 놓친 아쉬운 순간이었다. 마지막까지 김민주와의 우승 경쟁을 이어갔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결정적인 뒷심이 부족했다.
하지만 방신실은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2025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강력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향후 우승 경쟁에서 다시 한 번 강력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방신실은 15일 오후 5시 53분 기준 디시트렌드 4월 3주차 ‘그녀의 골프는 매력적이고 강력하다! 팬들이 선택한 1위 KLPGA 선수는?’ 일간 투표에서 135표를 얻으며 25위를 기록,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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