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4월 15일 기준 KIA 타이거즈의 내야 핵심 김도영이 여전히 전력에서 제외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선수들이 그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며 팀의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김도영은 시즌 개막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해 재활에 돌입했고, 최근 재검진에서도 완전한 회복 소견을 받지 못해 복귀가 한 차례 더 미뤄졌다.
김도영의 빈자리는 변우혁이 주로 맡고 있다. 그는 현재 타율 0.289, 12타점으로 3루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하고 있으며, 수비 안정성도 눈에 띈다. 김규성 역시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구멍을 메우고 있다. 특히 수비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져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 1군에 올라온 오선우는 데뷔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리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비록 외야 자원이 많아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는 어렵지만, 공격력에서만큼은 다양한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는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김선빈의 복귀도 임박해 내야진의 운영에 더욱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15일 18시 기준 김도영은 디시트렌드 '팀을 승리로 이끄는 진짜 리더! 최고의 야구 스타는?' 일간투표 부문에서 191표를 받아 1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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