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진출 지원 강화… 외교관과의 만남 통해 현지 취업정보 공유
청년 해외진출 지원 강화… 외교관과의 만남 통해 현지 취업정보 공유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4.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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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외교부,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 협의회 개최… 15개국 외교관 참여
이미지출처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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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글로벌 무대에서 커리어를 꿈꾸는 청년들이 생생한 해외 취업 정보를 외교관과 직접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직무대행 김민석 차관)와 외교부(장관 조태열)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2025년 제8차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5개국의 재외공관 해외취업담당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청년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 첫날에는 각국 재외공관의 해외취업 지원 우수사례와 전략이 공유되며, 둘째 날에는 해외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구직자들이 외교관 및 해외취업 성공 멘토들과 직접 만나 현지 상황과 실전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청년 참가자들은 외교관으로부터 비자 발급 절차, 현지 고용환경, 긴급 상황 대응법 등 실질적이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해외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진출 경험이 있는 멘토들은 실제 취업과정에서 마주했던 도전과 극복 사례를 공유하며 청년들의 진로 설정에 현실적인 조언을 더할 예정이다.

홍경의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정책관은 “이번 협의회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는 데 실질적인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외교부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동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도 “재외공관은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중요한 연결 고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다각적인 정책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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