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가운데, 5월 말쯤 그라운드에 다시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현지에서 탬파베이를 담당하는 라이언 배스 기자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하성이 다음 주 어깨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전하며, 복귀를 위한 최종 점검 단계에 들어섰다고 알렸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콜로라도전 도중 어깨를 다친 뒤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같은 해 10월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올 1월 탬파베이와 최대 3,100만 달러 규모의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입단 당시 김하성은 “4월 말이나 5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로서는 회복 속도에 따라 5월 말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미 내야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경기 복귀 시점을 향해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는 4월 16일 기준으로 8승 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뉴욕 양키스와는 2경기 차, 3위 보스턴 레드삭스와는 승차 없이 경쟁 중으로, 김하성의 복귀 시점과 맞물려 순위 반등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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