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김선호는 이번 FA 시장에서 원소속팀이 아닌 팀으로 이적한 첫 번째 선수다.

대한항공은 16일 김선호와 계약 기간 3년, 연봉 1억5천만원에 옵션 5천만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선호는 한양대 재학 중 얼리드래프트를 통해 20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에 입단해, 데뷔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선호는 안정적인 리시브와 탄탄한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팀 내 핵심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해 왔다. 대한항공은 이번 영입을 통해 선수단 세대교체를 본격화하며, 새로운 시즌 우승 경쟁에 나설 기반을 다지게 됐다.
김선호는 “처음으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 서게 돼 설레고 흥분된다”며 “새로운 팀에서 데뷔하는 마음으로 임해 우승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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