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가수 박지현이 광주에서 150분간의 감동 무대로 첫 단독 전국투어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갔다.

박지현은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 광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쇼맨쉽(SHOWMANSHIP) - 광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울, 대구, 목포, 수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은 강렬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 무대를 통해 박지현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했고, 이어 ‘떠날 수 없는 당신’ ‘빈잔’ 등 대표곡과 관객 인터뷰로 무대를 한층 더 풍성하게 채웠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구성도 돋보였다. ‘성인식’과 ‘허니’가 결합된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청춘휴게소’ VCR 상영 후 이어진 트로트 메들리, 그리고 ‘바다사나이’ ‘항구의 이별’ 등 미니앨범 수록곡으로 진중한 감성도 선보였다.
2부에서는 ‘못난놈’ ‘거문고야’ 등 방송에서 호응을 얻은 곡들과 ‘돌릴 수 없는 세월’ ‘엄니’ 등 가족을 테마로 한 무대가 이어졌고, ‘My Way’ ‘화려한 싱글’ ‘흔들린 우정’ 등 나이트클럽 메들리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마지막 곡 ‘날 떠나지 마’ 후 관객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본공연을 마무리했다.
앙코르에서는 ‘우리는 된다니까’와 ‘그대가 웃으면 좋아’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박지현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예능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전국투어 콘서트 ‘쇼맨쉽’은 다음 무대로 대전, 전주, 부산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격이 다른 박지현 님의 공연 매진행렬 응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