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지난 4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이승연이 자신을 길러준 새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졸혼 선언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연은 부모님과 함께 외식 자리를 가졌고, 새어머니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손녀를 위해 직접 준비한 옷 선물을 건넸다. 이승연은 “딸이 딱 좋아하는 핏”이라며 청바지와 니트 선물에 깊은 만족감을 보였고, 딸 역시 선물받은 옷을 바로 입고 다녔다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연의 딸은 사진으로 공개됐는데, 또렷한 이목구비와 엄마를 꼭 닮은 외모로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는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라는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손녀의 근황을 궁금해하던 어머니는 “공부는 잘하냐”고 묻자, 이승연은 “공부 안 시킨다. 필요하면 자기가 알아서 하겠지”라며 자유로운 교육관을 밝혔다. 이에 대해 패널들은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엄마”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새어머니는 오랜 고민 끝에 남편에게 ‘졸혼’을 제안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이승연은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라며 충격을 표현했다.
새어머니는 “이제는 각자 인생을 더 자유롭게 살아보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털어놓았고, 가족 간의 진솔한 대화가 이어지며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대 간의 이해와 가족 간의 사랑을 조명하는 예능으로, 매회 출연자들의 진솔한 일상 속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