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배우 김영광이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 특별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작품에서 김영광은 천 년을 수행했으나 단 한 번의 부정으로 승천에 실패한 이무기 ‘강철이’ 역을 맡아 짜릿한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김지연 분)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육성재 분)의 몸에 빙의된 이무기 강철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혼돈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영광은 이무기 강철이로 등장해 서늘한 기운과 압도적인 비주얼, 강한 몰입감으로 드라마의 서사를 강하게 이끌었다.
검은 두루마기와 은빛 비늘이 어우러진 강철이는 등장만으로도 극의 분위기를 뒤흔들었고, 여리를 향한 광기와 애절함이 섞인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여리에게 엮여 있었던 운명적 서사는 캐릭터의 깊이를 더하며 감정선을 자극했다.
김영광은 이번 특별출연으로 사극 장르에 첫발을 디디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까지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영광이 특별출연 중인 귀궁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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