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로보틱스 기반 웰니스 기술 혁신을 이끄는 브랜드 NAMUH^{x​​​​​​}(나무엑스)가 4월 2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NAMUH^x Showcase 2025’를 열고 자사의 핵심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오프닝 세션에서는 브랜드 철학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디자인 혁신, 기술 방향성이 소개되었고, 이어진 Q&A와 제품 체험 시간에서는 언론 및 VIP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SK네트웍스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겸 NAMUH^x EA(Executive Advisor)는 기조 발표를 통해 “기술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HUMAN’을 거꾸로 표현한 ‘NAMUH’의 의미를 재조명했다. 여기에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X’를 더한 NAMUH^x는 기술이 사람 중심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첫 공개된 웰니스 로봇은 AI와 로보틱스가 결합된 대표 제품으로, 자율 이동형 공기 청정 시스템 ‘에어 솔루션(Air Solution)’, 얼굴 인식 기반의 생체 신호 측정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기능 등 첨단 기능이 탑재돼 있다.

연세대학교 김태연 교수가 개발에 참여한 에어 솔루션은 실내 공기 중 오염원을 실시간 감지하고, 로봇이 스스로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 오염을 제거하는 구조다. 특히 3대의 일반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만큼의 고성능 청정 능력을 입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비접촉식 안면 인식만으로 스트레스 지수, 맥박, 산소 포화도 등 주요 바이탈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술도 큰 관심을 끌었다.

AI 두뇌는 실리콘밸리 출신 인재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PhnyX Lab(피닉스랩)’이 개발을 맡았으며, 글로벌 혁신 생태계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통해 기술 확장과 글로벌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디자인 파트에서는 한국의 대표 현대미술가 최영욱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외형 콘셉트를 공유하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는 MIT 김상배 교수, NEAR Protocol CEO 일리야 폴로수킨, 최영욱 작가 등이 참여해 로보틱스를 통한 미래 웰니스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NAMUH^x는 향후 6월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7월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기존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빠른 시장 안착을 추진하며,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한 현지 생산도 계획 중이다. 미국에서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동시에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 측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홈 제품과의 연동을 통해 일상 속 맞춤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며, 수면관리, 명상, 반려동물 케어, 스마트 보안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단순한 제품 발표를 넘어, 기술과 철학, 디자인이 결합된 종합적인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 자리로 평가받는다. NAMUH^x는 앞으로도 ‘사람을 향하는 기술’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웰니스 로보틱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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