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김하성이 이번 주말 탬파베이 레이스의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케빈 캐시 감독은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하성이 이번 주말 원정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며, 현지에서 의사의 점검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현재 플로리다에서 수비와 타격 훈련을 병행하며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수술 경과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 캐시 감독은 "김하성은 잘 지내고 있으며 복귀 시점은 추후에 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탬파베이는 애리조나와의 원정 3연전을 마친 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김하성은 이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대형 계약은 무산됐지만, 탬파베이와 2년 계약을 맺고 재기를 준비 중이다.
한편, 4월 복귀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재로서는 5월 이후 복귀 가능성이 더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번 원정에서 복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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