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1981년생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올해 만 나이 44세를 맞은 가운데, 생모와의 극적인 재회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4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이건주가 44년 만에 어머니와 눈물의 상봉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의 주선으로 모자를 이어준 현장에서, 이건주는 “내가 선뜻 들어가지 못해 망설이는 내 모습이 불쌍했다”고 말하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생모는 “건주야, 엄마야. 보고 싶었어”라고 외치며 오열했고, “예쁘게 잘 커줘서 고맙다. 잊은 적이 없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건주는 인터뷰에서 “눈물은 났지만, 이게 어떤 감정인지 정확히 몰랐다. 그리움인지, 속상함인지, 안도감인지 알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과거 어머니에 대해 오해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어린 마음에 겁이 났던 것 같다”고 털어놓으며 관계 회복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건주는 어린 시절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로, 여전히 대중에게는 ‘순돌이’라는 애칭으로 기억되고 있다. 만 44세가 된 지금, 그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에서 모성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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