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전경[사진=잡포스트]](/news/photo/202504/144462_152500_563.jpg)
[잡포스트] 양동주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는 4월 24일(목) 제424회 임시국회 기간 중 제1차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와 제2차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외교부 및 재외동포청 소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일부 증액해 수정 의결했다.
이번 예산 심의에서 외교부가 추진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의장국 운영’ 관련 예산이 94억 3,800만원 증액됐다. 구체적인 증액 항목에는 ▲경주박물관 일대 경관 개선 등 야외 환영만찬 행사 준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송도컨벤시아 시설 보완과 경주 내 정상급 숙소(PRC) 리모델링, ▲APEC 준비기획단의 지방 근무 시 필요한 여비 확보, ▲APEC 공식 부대행사 운영 예산 등이 포함됐다.
또한 재외동포청 예산 항목 중 ‘국내 체류 동포 지원 인프라 확충’ 사업과 관련해 15억 6,0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한국에 입국한 고려인 피난민들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외통위는 이번 예산 증액이 APEC 의장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외동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