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알바천국이 10대부터 50대 이상 개인회원 2,5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5월 가정의 달 기념일과 관련해 78.0%가 소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반면 '소비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2.0%로 증가했으며, 주요 이유로 소득 감소와 생활비 부담이 꼽혔다.

소비 계획이 있는 이들이 가장 지출할 예정인 기념일은 ‘어버이날(89.6%)’로, 지출 방식은 용돈이 51.6%로 가장 높았고, 외식과 선물이 그 뒤를 이었다. 평균 지출 예정 금액은 약 39만1천 원으로 전년도보다 약 4만5천 원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평균 66만 원으로 가장 높은 지출 계획을 세웠다.
응답자의 72.0%는 가정의 달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 중 88.9%는 단기 아르바이트, 예산 계획, 저축 등을 통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을 준비하는 응답자가 44.2%로 가장 많았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도 가족과 지인을 위한 소비는 유지되거나 오히려 늘고 있지만, 소비 양극화 현상과 수입 보전 노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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