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인연을 맺었던 방송인 서장훈이 최근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강지용을 애도했다. 2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장훈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난 강지용의 빈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강지용은 지난 2월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힘든 가정사와 재정 문제를 털어놨다. 그는 프로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모은 약 5억원을 부모에게 준 뒤 돌려받지 못했고, 친형의 빚 보증까지 서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혼숙려캠프' 제작진은 강지용의 부고 소식 이후 그가 출연했던 방송분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다시보기를 삭제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강지용은 1989년생으로, 2009년 K리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을 거치며 활약했으며, U-20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다. 그는 2022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강지용은 '이혼숙려캠프' 출연 전에는 가수 권은비의 사촌 오빠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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