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청년도약계좌 5월 가입 신청이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28일,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5월 운영 일정을 공개했다. 청년도약계좌는 2023년 6월 출시된 이후,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연 4.5~6.0%의 은행 이자에 더해 정부 기여금이 추가 지급되는 구조다. 만기 시 은행 이자,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을 모두 포함하면 연 최대 9.54%에 해당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어 청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부터는 모든 소득 구간에서 기여금 매칭 한도를 월 70만원까지 확대하고, 매칭 비율 3.0%를 추가해 지원을 강화했다. 가입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기업, 부산, iM뱅크(구 대구은행), 광주, 전북, 경남은행 등 주요 은행 앱을 통해 가능하다.
5월 가입 대상자는 1인 가구의 경우 5월 22일부터 6월 13일까지, 2인 이상 가구는 6월 2일부터 13일까지 영업일에 계좌 개설을 완료하면 된다. 상품 출시 후 지난달까지 총 314만5000명이 가입 신청을 했으며, 이 중 193만명이 실제 계좌를 개설했다.
특히 서금원은 누적 200만명 달성을 기념해 '200만번째 도약이 찾기–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0만번째 가입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맞춤형 경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28일 오후 2시부터 청년도약계좌 공식 카카오 채널에서는 '프로 저축러 채우미' 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3만4000명에게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도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