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가 지난 27일 방송된 303회에서 전국 시청률 4.7%, 순간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152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품 감정에 도전하는 홍주연과 그녀를 이끄는 엄지인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였다. 홍주연은 고미술품 감정위원 이상문을 찾아간 자리에서 예상외의 뛰어난 감정 실력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작은 상자만 보고 불상임을 추측하고, 나아가 신라시대 불상이라는 정확한 감정을 해내 감정위원들과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보자기에 싸인 물건을 단번에 "안중근 선생님의 의지를 담은 글씨"라고 맞히며 '진품 아씨'라는 별명을 확실히 굳혔다.
이에 전현무는 “신 내렸네, 신 내렸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고, 홍주연은 “공부했습니다”라고 겸손하게 답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엄지인은 자신을 향한 과도한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감정가 3억 원 이상으로 평가된 금동약사여래입상 앞에서 “또 하나 보여주세요. 저 엄지인이 왔는데~ 제 방송 많이 보셨죠?”라며 자신감을 뽐냈지만, 감정위원은 어색한 미소로 화답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숙은 “엄지인이 누군지 모르는 것 같은데”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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