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팝업스토어 둘러싼 갈등…어도어와 팬계정 팀버니즈 입장 충돌
뉴진스 팝업스토어 둘러싼 갈등…어도어와 팬계정 팀버니즈 입장 충돌
  • 이숙희 기자
  • 승인 2025.04.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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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뉴진스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인도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둘러싸고 소속사 어도어와 팬 계정 팀버니즈 간 갈등이 표면화됐다.

사진: 위 브랜드 공식 SNS캡처
사진: 위 브랜드 공식 SNS캡처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성수동에서 열릴 예정인 해당 팝업스토어에 대해, 어도어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해당 행사는 어도어의 사전 승인 아래 파트너사가 진행하는 공식 행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팬 계정이 온라인 수요조사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어도어는 이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논란의 중심에는 뉴진스 팬 계정인 팀버니즈가 있다. 팀버니즈는 전날 SNS에 팝업스토어 관련 소식을 공유하며 온라인 사전 수요조사를 위해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등을 수집하는 링크를 게시했다. 이에 어도어는 공식적으로 선을 그으며, 팬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팀버니즈는 “수입사 측의 요청으로 먼저 팬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라며 “수요조사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개인정보는 7일 내 폐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후 독자 활동을 시도했으나, 법원은 어도어 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멤버들의 독립 활동을 금지한 상태다. 이 가운데 발생한 팬 계정과의 충돌은 민감한 법적 갈등 상황 속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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