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김강준 기자 = 30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디시트렌드에서 진행 중 '유니폼만 봐도 설렌다 심장 팀픽 1위는 누구?' 일간 투표에서 삼성 라이온즈는 73표를 얻어 9위를 기록했다. 팬 투표 순위는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팀은 연승을 통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실력으로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29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는 6⅓이닝 1실점 호투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이호성이 승리 투수가 되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9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김재윤은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회초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3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8회에도 추가 장타를 때려내며 팀의 득점을 견인했다. 김성윤 역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해냈고, 양도근은 안타와 희생번트로 공격 흐름을 만들어냈다.
불펜진의 안정감도 빛났다. 이호성은 8회 무사 상황에서 등판해 삼진 1개를 포함한 깔끔한 피칭으로 위기를 넘겼고, 백정현과 김태훈이 각각 ⅓이닝, ⅔이닝 무실점 투구로 홀드를 추가하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리그 상위권 추격에 더욱 탄력을 얻게 되었으며, 구자욱의 타격 부활과 불펜진의 견고한 운영이 다음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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