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MG손해보험의 향후 처리 방안에 대해 금융당국이 다음 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월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답하며, 시장 안정성과 보험 계약자 보호를 고려한 합리적인 대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13일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반납한 발표 당시, 금융위가 마치 노조 탓으로 상황을 몰아간 듯한 인상을 시장에 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협상을 포기한 상황에서 관련 기관들의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는 과정이었으며, 노조를 지목하거나 책임을 전가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당시에는 구체적인 대안이 정해지지 않아 입장 표명에 한계가 있었다”면서도 “보험계약자 보호와 시장 안정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처리 방안을 다음 달 중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MG손해보험의 처리 방향은 보험업계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금융당국의 대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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