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에 대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이라고 말하며, 파기환송의 뜻과 그에 따른 대응에 있어 국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1일 서울 종로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열린 비전형 노동자 간담회를 마친 후,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일단 내용을 확인해 보고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건 법도 국민의 합의인 것이고, 결국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파기환송은 상급심에서 하급심 판결에 법리적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다시 돌려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결정이 이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후보 교체론에 대해서는 "정치적 경쟁자들 입장에서는 온갖 상상과 기대를 하겠지만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거취는 국민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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