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샤머니즘과 연애 리얼리티를 결합해 화제를 모은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연애2'가 두 커플의 탄생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했다. 4월 2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낸 뒤 진심 어린 선택을 내리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언은 처음부터 끌렸던 윤상혁을 향해 마음을 표현했고, 윤상혁 역시 이를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첫 번째 최종 커플이 됐다. 이경언은 “끝까지 이어지는 마음이 운명”이라며 자신의 선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관심은 채유경의 최종 선택이었다. 신의 계시와 인간의 감정 사이에서 오랜 갈등을 겪던 채유경은 결국 자신에게 “귀인을 만난 것 같다”고 말한 하병열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두 번째 커플로 연결됐다. 채유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랑 때문에 처음으로 할아버지(신령님)의 말씀을 거역했지만, 그 선택이 인간 채유경의 진심이었다”고 전했다.
‘신들린연애2’는 무속인을 주요 출연진으로 등장시켜 연애 예능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시즌2는 무당 출연자 비율을 높이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으로 2030 시청자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정현우가 신의 감응을 받는 장면은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며,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62개국에 프로그램이 판매되는 등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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