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트와이스의 리더 지효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하며 20대에 40억 원대 건물주가 된 사실이 알려졌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효는 지난해 3월, 성수역 인근 전략정비구역 내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40억 원에 구입했다. 해당 건물은 잔금 지급 및 소유권 이전까지 마무리됐으며,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효는 매입 직후인 지난해 4월 주택임대사업자 등록도 완료했으며, 현재 민간임대주택 등기까지 마친 상태다. 이로써 지효는 임대사업자로서 세제 혜택을 받는 대신 임대료 인상률 제한(5%), 임대의무기간 준수, 보증보험 가입 등의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
지효가 소유한 건물은 1986년 준공된 중소형 상가주택으로, 대지면적은 약 152㎡(약 46평), 연면적은 약 330㎡(약 100평)에 이른다. 1층에는 음식점과 부동산중개업소 등이 입점해 있으며, 2층은 사무실, 3층은 주거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이 위치한 성수동은 최근 재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으로,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해 용적률 혜택이 크다. 이로 인해 향후 재건축 또는 아파트 개발 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며, 지효의 투자 역시 이러한 미래 가치를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해당 건물의 토지가격은 평당 약 8,699만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효가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 4월 18일,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WE PRAY (TWICE Version)’를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팝 데몬헌터스’도 오는 6월 20일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오는 8월 2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에서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