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밥2’ 윤남노, 요리 실력은 프로…예능 감각은 ‘아직은 신입’
‘정글밥2’ 윤남노, 요리 실력은 프로…예능 감각은 ‘아직은 신입’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5.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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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피시 튀김부터 바비큐까지…요리 집중하는 모습에 출연진도 감탄
이미지 =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 방송화면_윤남노 셰프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셰프 윤남노가 요리 실력과 순수한 예능 감성으로 시청자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밥2 – 페루밥, 카리브밥’에서는 김옥빈, 류수영, 이준, 윤남노가 마노후안에서 산토도밍고로 이동하며 펼치는 여정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준과 김옥빈이 바다에서 라이언피시를 포획하고, 혹등고래를 가까이서 목격하는 뜻밖의 행운도 누렸다. 거대한 혹등고래 두 마리의 출현은 출연진과 스튜디오 패널들에게도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전현무는 “육안으로 본 거냐”며 놀랐고, 허영지는 “영상으로도 경이로운데 실제로 보면 얼마나 압도적일까”라고 말하며 감동을 나눴다.

이후 윤남노는 잡아온 라이언피시를 직접 손질해 통째로 튀기는 요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엔 다루기 꺼려질 정도로 생김새가 특이했지만, 손질해보니 촉감이 좋았다. 탄력도 있고 단단했다”고 말했다. 바삭하게 튀긴 생선 요리는 출연진의 호평을 받았고, 김옥빈은 “껍질까지 맛있다”고 극찬했다.

고기 요리에 강점을 보인 윤남노는 바비큐의 본고장 산토도밍고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직접 시장을 방문해 우설, 등심, 삼겹 부위 등을 고른 그는 “우설은 국내에서도 소머리국밥에 들어가는 부위로, 의외로 익숙한 식재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 준비한 바비큐 장비와 애정 가득한 칼들을 자랑하며 “이게 내 진짜 패션이다. 이 칼은 콧날처럼 섹시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아보카도를 설명하던 중 손짓이 과해 의도치 않게 오해를 살 만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를 본 류수영은 재치 있게 상황을 정리했고, 전현무는 “그건 유튜브에서도 안 된다”고 타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출연자들은 “요리할 때의 진지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함께할수록 더 기대되는 인물”이라며 윤남노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요리 실력만큼은 베테랑이지만, 아직은 예능에 적응 중인 윤남노의 성장 서사는 앞으로의 방송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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