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가수 영탁의 기부 팬모임 ‘산탁클로스’가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산탁클로스’는 지난 5월 3일, 부산 가덕도에 위치한 유일한 보육시설인 ‘소양무지개동산’을 찾아, 특별한 이름이 담긴 ‘영원(YOUNGONE) 푸드트럭’을 전달하며 어린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영원 푸드트럭’은 영탁의 첫 팬콘서트 ‘2025 YOUNGTAK FAN-CON YOUNGONE PARK’를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이날 현장에는 영탁의 히트곡 ‘슈퍼슈퍼’ 영상과 함께 ‘너희들의 봄날이 영원하길!!’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트럭이 등장했다. 보육원 어린이들은 “올해도 기다리던 산탁클로스, 영탁 삼촌 푸드트럭이 왔다!”며 반가움에 환호를 보냈다.
‘산탁클로스’와 ‘소양무지개동산’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부터 4년째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명절 등마다 꾸준히 방문해 푸드트럭 선물은 물론 옷, 손편지, 통학차량 기부 등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들의 성장을 고려해 직접 옷 사이즈를 체크해 맞춤 선물을 준비하고, 간식이 가득한 푸드트럭과 함께 정성스러운 손편지도 함께 전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보육원 관계자들은 “해마다 잊지 않고 먼저 찾아주는 산탁클로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들이 ‘영탁 삼촌’을 가족처럼 여기며 기다릴 정도로 소중한 인연”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수 영탁은 오는 5월 10~11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 ‘2025 영탁 팬콘 영원파크’를 개최할 예정이며, 산탁클로스 측은 “앞으로도 영탁과 함께 이웃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따뜻한 정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