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임영웅과 그의 팬덤 ‘영웅시대’가 선한스타 4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로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한 기부 플랫폼으로, 앱 내에서 가수의 영상이나 노래를 감상하며 미션 수행을 통해 응원 점수를 쌓고, 순위에 따라 상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기부로 임영웅은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액 1억 198만 원을 달성하며, 해당 플랫폼 역사상 최초로 1억 원을 넘긴 스타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팬덤의 꾸준한 참여와 응원 속에서 이뤄진 기록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기부된 상금은 한국소아암재단이 추진 중인 소아암·백혈병·희귀난치병 환아를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해당 사업은 만 19세 이하 진단, 만 25세 이하 환아를 대상으로 수술비와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에 이르기까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임영웅은 팬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진정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라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어 그 행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JTBC 토일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과 협업한 동명의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치료비 지원과 쉼터 운영, 헌혈 캠페인 등 아동 암 환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