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트로트 가수 김다현이 MBN '한일톱텐쇼'에서 밀레니엄 감성을 완벽히 재현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3일 방송된 ‘한일톱텐쇼’는 ‘응답하라 1999’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명곡들을 되살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김다현은 2000년에 발표된 이정현의 히트곡 ‘줄래’를 선곡해 인형으로 완벽 변신한 무대를 선보였다. 2009년생으로, 자신이 태어나기 전 발표된 노래임에도 김다현은 콘셉트에 맞춘 표정과 안무, 생동감 넘치는 창법까지 구현하며 원곡의 매력을 재현해 모두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세밀한 디테일과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초의 한일합작 밴드 Y2K가 23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꾸미며 추억을 자극했다. ‘헤어진 후에’를 열창하며 전성기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제작진은 “김다현을 비롯한 출연진의 무대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됐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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