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구웅 기자 =대구강북경찰서(서장 문영근)은 지난 5월 12일 22시경 팔거천 산책로에서 술에 취하여 이유없이 피해자들에게 시비를 걸며 멱살을 잡고 폭행한 피의자A(50대 男)를 검거하였다고 20일 밝혔다. 

피의자는 평소 밤낮없이 술에 취한 채 이웃들을 상대로 폭행과 협박, 소란 등을 일삼아 온 자였으며, 특히 피해자 중 1명은 피의자의 상습 주취 폭력을 피해 이사를 갔다가 산책 중 우연히 마주친 상태에서 다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변 이웃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면밀한 탐문수사를 실시하여 피의자의 폭력적 성향으로 주변 이웃들이 겁을 먹고 신고를 꺼리거나 심지어 이사를 가기도 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주변 이웃 36명으로부터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는 촉구서를 제출받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펼친 결과, 지난 15일 피의자 A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유사 사례 발생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며, 피해자들이 경찰을 믿고 적극적으로 신고, 상담할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 등 예방적·회복적 경찰 활동에도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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