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중학생 대상 ‘항공우주캠프’ 운영…미래 항공인 꿈꾸는 청소년 모집
은평구, 중학생 대상 ‘항공우주캠프’ 운영…미래 항공인 꿈꾸는 청소년 모집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5.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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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시뮬레이터부터 항공정비 체험까지…30일까지 참가 신청 접수
사진 = 항공우주캠프 항공정비사 실습(왼쪽)과 비행시뮬레이션(오른쪽) 모습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은평항공우주캠프’를 개최하고, 오는 5월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항공우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은평항공우주캠프’는 한국항공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드론 아케이드 실습 ▲항공정비 실습 등 항공 분야의 핵심 직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에서는 실제 조종사처럼 항공기 조종을 체험하며 비행 원리를 익히고, 드론 아케이드 실습을 통해 블록 코딩을 활용한 드론 조종법을 배운다. 항공정비 실습에서는 연료계통 튜브 제작, 리베팅 등 실제 항공 정비 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인다.

이 밖에도 A300 항공기 관람,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 및 입학관리팀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캠프는 6월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회차별 90명씩 총 1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구글폼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항공우주캠프는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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