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펀드서비스, 수탁고 740조 돌파...김덕순 대표,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제시
하나펀드서비스, 수탁고 740조 돌파...김덕순 대표,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 제시
  • 김경은 기자
  • 승인 2025.05.30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TF 사무관리 서비스 본격화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사진제공/하나펀드서비스)
김덕순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사진제공/하나펀드서비스)

[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하나펀드서비스는 일반사무관리 업계 처음으로 수탁고 740조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올해 임원부터 솔선수범해 '모두가 영업사원'이라는 아젠더로 1등을 위해 자산운용사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김덕순 대표이사는 지난 1월부터 취임하면서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고 취임 초기부터 마케팅, 조직문화, IT시스템 등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향후 수탁고 1000조원, 수익성 1위 달성을 목표로 시장을 선도하는 중이다.

하나펀드서비스는 국민들의 대표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한 펀드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펀드의 기준가격 산출, 컴플라이언스 및 다양한 보고서 제공 등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가들이 효율적으로 자산운용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특화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먼저 사무관리 업계의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했다.

하나펀드서비스 관계자는 "기존 관리형 마케팅을 펼쳤었다면 지금부터는 '현장중심 마케팅'으로 사무관리 회사의 마케팅 방식도 시대흐름에 맞게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펀드서비스가 올해 추진하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ETF 사무 관리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경쟁에 참여하는 것이다.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TF 확대 흐름에 발맞춰 ETF 사무관리 서비스 사업 영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하나펀드서비스는 지난 4월 관계사인 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의 수관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ETF 수탁자산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김덕순 대표는 "ETF 사무관리를 하는 데 있어 많은 손님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고객사들을 찾아다니며 하나펀드서비스 시스템의 강점을 설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ETF 수탁고를 7조원까지 늘려서 ETF 사무관리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선포한 VISION 2030을 계기로 RPA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LLM(대규모언어모델)과 생성형 AI를 자산운용 산업에 도입·활용하기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7년까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통합해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2030년까지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자산운용 플랫폼'을 사무관리 핵심 업무에 적용하고 고객사 상황에 맞춰 DX(디지털 전환)를 지원하는 비즈니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는 조직문화다.

직원들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김 대표의 첫 행보는 하나펀드서비스 소속 직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회사 기업문화 영상 제작이었다.

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회사의 현재 모습과 변화된 위상,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를 영상으로 제작해 다양한 행사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하나펀드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ESG 정책에 동참해 기업의 수익성을 넘어 지역사회에 베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회사의 성장을 지원해주신 손님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우선적으로 봉사활동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