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 이하 ‘인재원’)이 지난 5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Homecare·Welfare 2025)’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질적 도입 사례를 공유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AI와 빅데이터가 갖는 전략적 의미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의료 및 요양 현장에서의 AI 도입 정책과 혁신 사례, ▲AI·빅데이터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현황과 미래 전망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헬스 분야의 발전 과제와 인재 양성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인재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무형 AI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산업전문인력 AI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방향성과 연계 방안을 소개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인재원은 한국표준협회, 엘리스그룹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습 중심의 AI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바이오헬스, 보건의료 등 융합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실무 중심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지난 5월 20일에는 오송 본원에서 3개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다.
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보건의료 분야의 미래 경쟁력은 디지털 전환에 달려 있으며, 이를 위한 실무형 AI 인재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 사업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