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선제 발굴…‘구석구석발굴단’ 집중 캠페인 전개
성북구,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선제 발굴…‘구석구석발굴단’ 집중 캠페인 전개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6.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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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부터 20일까지 폭염 취약계층 발굴…122명 발굴단·민관 협력으로 현장 밀착 활동
이미지 = ‘구석구석발굴단’ 활동모습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층과 복지위기 가구를 조기에 찾아내기 위한 집중 발굴 캠페인을 6월 4일부터 20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실정에 정통하고 현장에서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인력으로 구성된 ‘구석구석발굴단’이 중심이 된다. 발굴단은 성북구 20개 동에서 122명이 참여해 주거 취약지와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529회에 걸쳐 85건의 위기 상황을 발견한 바 있다.

여름철 캠페인은 각 동별로 이틀씩 정해 집중 운영되며,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 복지관 등 민관 협력 기관이 함께 참여해 위기가구 발굴 효과를 높이고 있다.

발굴단은 복지 안내문을 우편함이나 문고리에 부착하고, 주민과 접점이 많은 상점들을 방문해 직접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부동산 중개소, 편의점, 미용실 등 일상 속 접촉이 잦은 공간을 중심으로 복지 정보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안내 내용으로는 ▲‘복지로’ 앱 및 성북구 복지 채널 ‘성북희망톡’, ‘안심돌봄120’, ‘돌봄 SOS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상담 및 지원 창구 소개 ▲복지위기가구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물품 배포 등이 포함돼 있다.

성북구는 이번 여름철 대응 캠페인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지원을 펼치겠다”며 “구석구석발굴단을 통해 위기가구를 빠르게 찾아내고, 모든 주민이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성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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