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 역대 최대 41개교 운영…현장 중심 교육 소통 강화
관악구,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 역대 최대 41개교 운영…현장 중심 교육 소통 강화
  • 전진홍 기자
  • 승인 2025.06.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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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구청장, 4년째 학교 현장 방문…교육예산 100억 원 투입해 실질 지원 확대
사진 = 올해 첫 개최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올해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廳)’ 프로그램을 역대 최대 규모인 41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은 구청장이 직접 관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를 찾아 교육 현장을 살피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와 직접 소통하며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현장 소통행정 모델이다.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된 이래 매년 확대되며 지역 교육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13개교, 특수학교 2개교 등 총 41개교가 참여를 신청해, 관악청 운영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구는 지난 5일 원신초등학교 방문을 시작으로 학교 방문을 순차 진행 중이다.

2023년에는 총 32개교를 대상으로 관악청을 운영하며 급식실 환경 개선, 통학로 안전 확보, 운동장 및 놀이시설 보수 등 236건의 민원과 건의사항을 해결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구는 같은 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24억 원을 투입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갔다.

올해 관악구는 교육경비 보조금 규모를 100억 원으로 증액해 서울시 자치구 중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을 편성했다. 이 예산은 초등학교 전자도서관 구축 지원,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생 운동부 운영 지원, 심리·정서 지원을 통한 자살 및 학교폭력 예방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교육 현장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터전이자,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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